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브랜드마케팅이 영화 '파묘'에 이어 버튜버 '향아치'와의 팝업을 추진, 엔터산업계에서의 새로운 영향력을 공고히 해나간다.
11일 SM브랜드마케팅 측은 버튜버(버추얼유튜버) 향아치의 팝업 스토어 '석어당에서 온 초대장'을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마포구 홍대 AK몰에서 선보인다고 전했다.
향아치는 광무 5년(1901년)에 살던 대한제국 칙임관 2등 외부협판이었으나 경희궁 뒤편 서암의 빛나는 문을 통해 현대 한국으로 시간 여행을 했다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구독자 약 17만 명을 보유한 버튜버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향아치의 기획참여와 함께 완성된 SM브랜드마케팅-향아치 공동 프로젝트로, 거처인 석어당 체험은 물론 한복 방문 이벤트, 집무실 포토존 등 향아치의 세계관을 재해석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을 구현한다.
또 공무원증 세트, 죽창 스마트톡, 공명첩 손수건, 석어당 아크릴 디오라마 등 13종의 스페셜 팬 굿즈 또한 선보인다.
SM브랜드마케팅의 '향아치' 팝업이벤트는 성황리에 끝난 영화 '파묘' 팝업과 함께, SM아티스트 중심의 행보를 벗어나 콘텐츠 산업과 대중을 잇는 과감한 도전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비쳐진다.
한편 향아치 팝업스토어 '석어당에서 온 초대장' 오피셜 MD는 오프라인 팝업 종료 후 SM브랜드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쏙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