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슈 데모데이]보이노시스, AI 음성 기술로 치매 조기 발견

보이노시스는 음성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음향적 특성과 인공지능(AI) 음성 분석으로 질병을 예방·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핵심 솔루션은 AI 치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브레인가드닥터'와 '보이스첵'이다. 브레인가드닥터는 음성 기반 병원용 AI 치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로, 병원에서 치매 선별검사로 시행하던 간이정신상태검사(MMSE)를 AI 기반으로 전환했다. 정확도와 편의성을 높여 난청, 인지장애, 치매 선별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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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보이노시스 대표가 '2024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에서 주요 기술과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보이스첵은 50~70대를 대상으로 한 음성 기반 구독형 앱 서비스다. 치매 발생 이전 무증상 시기에 치매 조기 진행상황을 모니터링 및 예측함으로써 치매 발병 조기 예방이 목표다.

보이노시스는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AI 기술을 꼽았다. 음향·음성 신호처리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ICASSP 2023'에서 '세계 최고 치매 질환 평가대회' 1등을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최고 수준 AI 엔진 성능을 입증했다. 또 현대자동차, 세라젬, 한화오션, 삼성생명 등 국내 주요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자동차, 통신, 가전 등 다양한 기업과 제휴 서비스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해외 공략도 본격화한다. 2026년 미국, 일본 등에 브레인가드닥터 출시가 목표다. 글로벌 보험사, 헬스케어 기업 등과도 제휴해 현지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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