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예비지정을 받은 동신대학교 연합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남지역 창업 인재 양성과 관광벤처 활성화에 나선다.
동신대(총장 이주희)-초당대(총장 박종구)-목포과학대(총장 이호균) 연합은 10일 동신대학교 세미나1실에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와 글로컬대학 지역 공공형 사립연합대학(UCC) 창업 인재 양성 및 관광벤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글로컬대학 UCC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창업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을 통해 전남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관광벤처 창업 지원과 지역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도 힘을 모은다.
특히 글로컬대학 UCC가 전남에 정착할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만큼 청년 창업을 위한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겸직(JA) 교수 추천을 통한 인적교류, 교육과정 개설 협력 등을 통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협력해나갈 방침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설립 이래 전남의 특화사업인 농수산분야 창업·육성지원, 전남 우수 체험·관광상품 개발·운영을 수행하며 전남지역의 농수산·관광 판로·일자리 창출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오고 있다. 60여 개의 창업 기관과 연계해 기술창업을 비롯한 예비창업자 발굴, 신규일자리 창출 및 인재 양성, 창업지원 프로세스 제공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송경용 동신대 대외협력부총장은 “글로컬대학 UCC는 전남에 정주할 인재를 양성하는 만큼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글로컬대학 UCC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한다면 지역의 기반산업뿐만 아니라 미래 특화산업 분야 창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남 22개 시·군의 창업 허브로서 기술 창업과 생활형 창업, 지역의 자원과 문화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로컬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센터의 인프라와 노하우, 동신대 연합의 우수한 인적 자원·기술력 결합을 통해 글로컬대학 UCC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