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7월 추천작]노르마 'Q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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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Q플랫폼 구동화면

노르마가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인 'Q 플랫폼'을 출품했다.

Q 플랫폼은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복잡한 계산 문제를 해결하고 양자 컴퓨팅을 프로그래밍한 솔루션이다. 간섭과 얽힘을 활용하여 소인수분해, 양자 시뮬레이션, 검색, 최적화, 기계 학습 같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한다.

사용자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통한 양자 게이트와 명령어 통합으로 양자 회로를 설계하고 구축할 수 있다. Q플랫폼은 모든 기능을 사용자 친화적인 다기능 통합 시스템으로 제공한다.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컴퓨터 리소스, 작업 관리, 개발·시뮬레이션 3가지 핵심 기능은 효율적인 양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는다.

'컴퓨트 리소스'는 상태 벡터, 컨텍스트 인지, GPU 가속화에 이르는 맞춤형 시뮬레이터 환경 제공을 뜻한다. '작업 관리'는 양자 프로그래밍 작업의 실행 이력을 추적, 분석, 재활용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해준다.

'개발 및 시뮬레이션'은 맞춤 설정 도구 제공을 통한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 구축과 시각화 데이터를 제공한다.

Q 플랫폼은 바이오 분야 신약 개발 연구에도 활용 중이다. 다양한 화합물을 생성하여 신약 개발 후보 물질의 유용함을 입증하는 연구도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타겟 단백질과 상호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을 생성할 때 고전 컴퓨터에서는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노르마는 양자 컴퓨터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프로젝트에 맞게 개발해 테스트에 적용했다.

항암제 타깃 단백질과 이와 상호 작용하는 저분자 화합물 생성에서 기존 방식과 성능을 비교했다. 그 결과 양자 컴퓨터는 타깃 단백질과 잘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신규 골격의 유효한 분자를 생성할 수 있었다. 생성된 화합물의 결합 친화도 특성과 신규 골격 생성 측면에서 기존 고전 컴퓨터에서 생성한 화합물보다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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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철 노르마 대표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국내 최초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업으로써 Q 플랫폼 알고리즘을 통해 신약 연구와 양자 이득 검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 산업을 포함한 핀테크, 교통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Q 플랫폼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