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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빌보드

기다리던 '빌보드 코리아 창간호'가 늦어지고 있다.

앞서 빌보드는 6월 빌보드 코리아 창간호 '빌보드K Vol.1'을 발행을 시작으로 한국에 공식 론칭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4월에는 마이크 반 빌보드 본사 CEO가 직접 한국을 찾아 김유나 빌보드 코리아 발행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6월 빌보드 코리아 1호 발행과 공식 론칭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마이크 반 빌보드 CEO는 내한해 있는 동안 네이버페이와 CJ ENM,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기업과 업무협약을 발표해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6월이 모두 지나버린 현재, 빌보드 코리아 창간호는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빌보드 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나 유튜브 채널이 개설되지 않은 상태며, X(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 활동도 지난 4월 이후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다.

현재 빌보드 코리아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인스타그램 계정이 유일하다.

물론 빌보드라는 대형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를 론칭하는 프로젝트인 만큼 여러가지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하지만 안내나 공지도 없이 예고한 기한을 넘긴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전 세계 음악 산업에서 '빌보드'라는 단어가 갖는 존재감과 영향력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 또 그렇기 때문에 빌보드 코리아의 론칭에는 많은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과연 빌보드 코리아가 '늦은 출발'이라는 악재를 딛고, 명성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