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라디오' 살롱 드 오수경, '손끝으로 외치는 일상의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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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트리 제공

재즈 크로스오버 밴드 '살롱 드 오수경'이 '백 투 더 라디오' 출연과 함께, 다양하게 살아숨쉬는 일상의 음악감성과 함께 이들이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털어놓았다.

최근 팟빵, 애플 팟캐스트 등을 통해 공개된 팬트리 오리지널 '백 투 더 라디오' 9회는 패널 오수경이 리더로 있는 '살롱 드 오수경'이 출연, 이들의 음악적 정체성과 국내 연주음악 뮤지션들의 다양한 행보들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살롱 드 오수경은 2013년 첫 앨범 'Salon de Tango'와 함께 당해 한국대중음악상 크로스오버-재즈 부문을 수상한 밴드로, 현재 리더 오수경 (피아노), 고종성 (콘트라베이스), 박용은 (바이올린), 김영민 (첼로)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11년차 활동 동안 4종의 정규앨범과 함께, 장르나 표현에 있어 다양한 접근을 이루며 매력적이면서도 가치 높은 음악과 메시지들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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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팬트리 제공

방송 간 살롱 드 오수경은 자신들의 활동 전반에 걸친 에피소드와 함께, 보컬이 빠진 연주음악 중심의 뮤지션들의 활동범위와 선입견들을 직접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연주 중심의 음악이 지닌 매력과 그를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적인 관용성과 이해를 직접적으로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살롱 드 오수경의 김영민은 “살롱 드 오수경의 음악은 음이 많고 연주가 어려운 편이다. 연주를 잘 해내기 위해서 집중하다보면 관객을 잘 볼 수 없어 아쉽다”라고 말했으며, 오수경은 “다음 앨범의 곡들은 모두가 즐겁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 투 더 라디오'는 문화 평론가 '도나쓰', 밴드 살롱 드 오수경의 리더 오수경이 진행하는 크리에이터-팬 플랫폼 팬트리의 오리지널 음악 팟캐스트로, 매주 월요일 밤 7시 팟빵·애플 팟캐스트(오디오), 팬트리 팟캐스트 채널(영상)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