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시티-이천시, 신규 투자유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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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오른쪽)과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가 2일 이천시청에서 열린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천시와 신규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신규사업 확대와 기업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이과정에 이천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3월 에이치시티 '방산신뢰성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애로사항 청취 등을 진행했다. 에이치시티는 관내 위치한 마장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업현장탐방 행사에 초대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천시와 함께 힘을 모아 신규 투자유치에 성공한다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세계적인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난 30여년의 기업경영 노하우와 역량을 모아 투자 유치에 꼭 성공하겠다”고 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협약을 통해 이천시와 에이치시티가 윈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투자유치 TF를 꾸리고, 전담 투자유치협력관 지정 등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하는 통신, 전자파 적합성, 안전성 시험 등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글로벌 방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국방과학기술진흥연구소, 한국항공우주(KAI), 육군정보통신학교 등과 기술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방산분야 시험인증 역량을 키워왔다.

이천시는 최근 첨단미래도시추진단 및 투자유치팀을 신설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 여타 시·군과 차별화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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