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력이 없는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상반기 개인정보보호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있는 일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현황 등을 함께 점검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들이 자체적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령을 준수하고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다음 달부터 정식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확대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는 다음 달 파트너사 3곳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담당 리더가 직접 파트너사를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이후 파트너사들이 손쉽게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툴도 제공한다. 네이버는 오는 8월에도 추가로 신청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파트너사 수요를 파악하며 컨설팅 범위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이진규 네이버 CPO·DPO·CISO는 “네이버는 프라이버시센터 등으로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최고 수준 노하우를 소상공인(SME), 이용자와 공유하며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써왔다”면서 “이번 파트너사 대상 개인정보보호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네이버의 오랜 경험을 파트너사에게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