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디지털농식품 푸드테크 미래 신산업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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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농식품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실증 지원' 공모사업 선정돼 총사업비 280억원을 확보하고, 7월 중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과기부 '지역자율형 디지털 실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수요기반의 강점과 특징을 바탕으로 기존 산업과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 산업 등 디지털산업을 육성한다.

도와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식품연구원, 국립농업과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북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주관한다. 2026년까지 3년간 국비 140억원 등 총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식품 제조공정 데이터 표준화, 제조공정 시뮬레이션 실증을 핵심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농식품산업은 원료·재배·제조·물류·유통·서비스 모든 단계에 다양한 변수로 인해 일정한 품질 유지가 어려운 산업이다. 해결책으로 농식품 데이터기반의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한 푸드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도는 식품제조업체의 수요가 높은 'K-소스, 대체육, 음료, 포장 등 4개 식품분야'의 데이터 표준화 및 제조 공정 시뮬레이션 등 디지털전환에 대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농식품 데이터의 수집·분석·학습·활용을 위해 푸드테크 디지털 통합 플랫폼 구축, 서비스 실증 등 주요사업에 도내 식품기업과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기업 참여를 확대한다. 수도권 기업의 이전, 분원·연구소 설치 등을 통해 지역 정보통신기술/소프트웨어기업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을 기존 식품산업과 연계해 디지털농식품 푸드테크 신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초석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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