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시스템(대표 문병기)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해 3차원(3D) 기술분야를 선도하는 컴퓨터지원설계(CAD)·컴퓨터지원제조(CAM)·컴퓨터응용해석(CAE) 등 컴퓨터 설계 솔루션을 선보였다.
미래자동차, 드론, 뿌리, 가전·로봇 등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관광공사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가 주관했다.
기공시스템은 3D 프린터 및 모델링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으로 제품의 원가 절감을 식별하는 직관적인 질문과 답변 인터페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제조 및 조립을 위한 설계(DFA) SW를 출품했다.
DFA는 산업계에서 테스트한 최소 부품 수 기준을 적용해 100% 기능을 유지하면서 통합·제거할 수 있는 부품에 대한 제안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DFA 기반의 설계 결과는 기능적으로 효율적이면서 동시에 조립성이 개선되며 조립 공수를 줄여주는 제품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준다. DFA의 재설계는 품질과 신뢰성 향상, 개발기간 단축, 공급업체 수 감소 등의 추가적인 효과로 궁극적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국산 2D CAD 'DXCAD'도 전시했다. 국내 사용자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한 제품으로 익스프레스 도구 및 추가 리습(LISP)유틸(UTIL)을 제공하고 이기종 2D 도면 임포트와 이기종 3D형상을 임포트해 20여종 이상의 도면을 작성할 수 있다.
글로벌기업인 지멘스인더스트리 SW 광주총판을 맡고 있는 기공시스템은 고성능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 통합 솔루션을 통한 전체 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NX인증 SW 키트도 선보였다.
문병기 대표는 “SW 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3D기술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광주의 3D융합산업 육성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