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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12일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에 참여한 각국 에듀테크 기업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했다.

아시아 교육산업과 에듀테크산업 간 협력과 발전을 논의해 온 '아시아에듀테크써밋(AES)'이 협의체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격상한다.

국내 에듀테크 업계에 따르면 AES는 지난 10~11일 태국에서 열린 AES 행사에서 조직 형태를 컨소시엄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AES를 공식 기구화해 에듀테크 관련 국제적 협업 활동을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 현재 AES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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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AES는 한국,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각 국가의 AES 의장들이 이사로 참여하는 이사회를 조직하고 대표 의장도 선출한다. AES는 연 1회 글로벌 대회 개최, 국가별 AES 국내 대회 개최, 국가별 AES 어워드 개최, 글로벌 어워드 등의 활동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AES 한국은 법인화를 추진한다. 이호건 에듀테크학회장은 “AES 한국의 법인화 추진은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타 국가들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말 방글라데시가 AES 회원국으로 정식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방글라데시의 회원국 참여는 한국 에듀테크 기업의 현지 진출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은 “AES가 조직 형태를 컨소시엄으로 바꾸는 것은 다양한 국가 및 국제기구와 협업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것”이라며 “한국 에듀테크 기업의 경우 해외에서 여러 협업 사업을 해 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