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의 환경경영이 대내외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GS파워는 24일 안양발전소에서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과 유재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기업 지정서 수여와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자원과 에너지의 절감, 녹색경영체제의 구축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녹색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는 지난 1996년 2월 녹색기업으로 최초 지정된 이후 지속적으로 녹색기업으로 다시 지정됐다.
GS파워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 407억원을 환경 분야에 투자했다. 특히 가스터빈 연소기 교체 설치 등 대기분야에 총 215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크게 줄였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은 전력 및 난방열 수요에 크게 좌우되는 설치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저녹스 버너와 SCR설치 등 최적방지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대폭 감축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환경 분야에 437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GS파워는 지역 주민을 위한 40여 개의 지역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GS파워 관계자들을 만나 그 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환경 관련 산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GS파워 전 직원이 녹색경영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사전 예방적인 환경관리와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실천해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점을 축하드린다”며 “GS파워 안양열병합발전처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영 추진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도 다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재영 GS파워 대표는 “GS파워는 현대화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발전소로 탈바꿈하고 에너지절약과 탄소배출 감축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에 적극 투자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