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세계 최고 권위 광고제 '칸 라이언즈'서 금ㆍ은ㆍ동상 수상

Photo Image
칸 라이언즈 시상식에서 삼성 임펄스 캠페인으로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일기획 직원들이 심사위원장(오른쪽 첫번째)

제일기획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펼친 '삼성 임펄스' 캠페인은 디자인 부문 금상 등 총 3개 상을 받았다.

삼성 임펄스 캠페인은 말더듬증 등 언어 장애를 가진 사람의 의사소통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프로젝트다.

앱은 사용자 언어 사용 특성에 맞춰 진동을 제공, 사용자가 자신의 음성 리듬을 파악하고 말을 더듬거리지 않도록 돕는다.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본사가 진행한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 캠페인은 다이렉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캠페인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을 고민하는 아이폰 유저에게 갤럭시 Z 폴드의 다양한 기능을 간접 체험하도록 아이폰 2대를 동기화해 실제와 비슷한 갤럭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 '아트 오브 해크' 캠페인은 동상을 받았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대기 모드에선 화면에 미술 작품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하는 점을 착안, 스페인 조세 제도를 이용해 전자 제품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 더 프레임을 판매해 낮은 세금을 적용받게 했다.

만 30세 미만 젊은 광고인이 경쟁을 펼치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에선 제일기획이 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71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는 6월 17일부터 21일(현지 시간)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됐다. 이번 칸 라이언즈에는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출품한 2만6000여개 작품이 30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쳤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