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27일 '광주·전남 기업 대상 사업재편 지원제도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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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 전경.

광주상공회의소(회장 한상원)는 27일 오후 2시부터 광주상의 7층 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재편 지원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대한상공회의소·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중인 권역별 설명회의 일환으로 열린다.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등 경제질서 변화 속에 새로운 활로를 고민하는 기업에게 사업재편 지원제도와 혜택, 우수 사례를 설명하고 제도 활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사업재편 지원제도는 기업이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선제적으로 사업을 재편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연구개발(R&D)·금융·세제 등을 지원하고 상법·공정거래법의 절차와 규제를 간소화하는 제도로 지난 2016년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업활력법)을 제정해 도입했다.

2016년 도입 당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조선·석유화학 등의 과잉공급 개선을 위해 도입했으나 신산업 진출, 미래차 전환 등으로 기업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6월 현재 총 480개사가 이 제도를 활용중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업종 비중이 가장 크고(32%), 기계(11%), 조선(9%), 전기전자(7%), 소프트웨어(6%), 석유화학(5%)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3%), 부산·울산·경남(20%), 대구·경북(16%)로 자동차부품·기계 업종 비중이 큰 지역의 활용도가 높은 반면, 광주·전남(5%)에 그치고 있다.

한편, '기업활력법'이 7월 17일부터 상시법으로 전환되고 사업재편 지원분야도 디지털 전환, 탄소중입 활동, 공급망 안정으로 추가 확대됨에 따라 산업부와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는 권역별 설명회를 통해 활용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권역·산업별 밀착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대내적인 경제질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사업재편 지원제도를 기업 체질 개선과 신산업 진출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지역 기업들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선제적 사업 혁신을 위한 고민이 깊은 만큼, 이번 설명회가 사업 활로 모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상공회의소 홈페이지의 행사&교육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기획조사본부로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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