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테크가 다음달부터 안마의자 이전 설치와 분해 비용을 인상한다. 대내외 상황 악화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휴테크는 “매년 지속되는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으로 비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휴테크는 지난해 6월에도 이전 설치 비용을 인상한 바 있다. 제품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고객 민감도가 적은 부분에서 비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휴테크는 7월부터 관내지역에서 20만원, 관외지역 30~40만원, 방에서 방으로 이전(방방이전) 10만원, 층간이동 12만원, 폐기시 7만원을 부과한다. 관외지역 중 타지역 이전은 20%, 방방이전과 층간이동은 100%, 폐기비용은 40% 인상이다.
코로나19로 특수효과를 누렸던 안마의자 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이후로 수요 침체를 겪으며 비용을 올리고 있다 . 앞서 바디프랜드도 1월 이전 설치와 분해·조립 비용을 인상했다.
한편, 세라젬과 코지마는 “당분간 제품 가격과 서비스 비용 모두 인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