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지난 13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회원사와 정부부처, 지역 협의회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OSA 리더스 포럼 2024'를 개최했다.
리더스 포럼은 올해가 처음이다. 소프트웨어(SW) 산업 리더를 위한 지식 교류의 장으로 인문·사회, 기술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저명 인사 강연을 통해 인문·사회 트렌드를 조망했다. 회원사 간에 사업 교류를 위한 친교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연은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는 인지심리학 대가인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마음의 지혜'를 주제로 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삶의 조언을 전달했다.
이어 김유철 LG AI연구원 부문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현황 및 대응방향'을 발표했다. 향후 세계 경제에 연간 최대 4조4000억 달러(약 5625조 원)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생성형 AI의 산업적 임팩트를 설명했다.
수학계 석학인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는 '거대 데이터와 AI의 시대, 리더의 통찰'을 주제로 초연결 시대를 대하는 관점을 얘기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협회 역사상 전체 회원사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처음 개최했다”면서 “신산업 활성화 및 해외 진출 등 기업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