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업계 최초로 인터넷면세점에 인플루언서 상품 전문관 '셀럽샵'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오픈한 롯데인터넷면세점 셀럽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가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와 공동구매를 진행한 상품을 판매한다. 화장품 브랜드 '리터니티'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페이퍼백'을 비롯해 '바디코', '더파크지' 등 패션, 주얼리 카테고리까지 모두 17개 브랜드의 160여 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셀럽샵에는 현재 8인의 매크로 인플루언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셀럽샵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셀럽샵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 별로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 인기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 프랑스 인기 패션 브랜드 '아미'와 '메종키츠네'를 입점 시켰으며 온라인 주류 전문관에서는 일본 최고의 사케 '닷사이'를 단독 판매하는 등 다양한 단독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롯데면세점의 올해 1~5월 누계 온라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식 롯데면세점 EC혁신부문장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브랜드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선보일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다채로운 면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