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비온시이노베이터(대표 김용수)는 광 전송시스템 장비 운영 중에도 중단없이 신속하게 연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추적 가능한 LED광패치코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양한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과 유지관리 사업을 수행하며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개발했다. 정보시스템 장비간 광패치코드가 복잡하게 연결돼 연결 위치를 찾기 쉽지 않은데다 관리 인력 변경 시 유지관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현실을 극복할 수 있다.
지금까지 연결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쪽 광패치코드를 분리해 패치코드 끝단의 빛 신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거나 광모듈의 LED 점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패치코드를 분리해야만 확인이 가능해 데이터 전송 중지 즉, 서비스 중지가 불가피했다.
비온시이노베이터가 출시한 '추적 가능한 LED광패치코드'는 광패치코드가 연결된 상태에서도 해당 연결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서비스 중단없이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광패치코드에 금속와이어를 추가하고 커넥터에 LED 소자 및 체커기 접속 단자를 달았다. 체커기를 접속단자에 연결하면 양쪽 커넥터의 LED소자가 빛을 내기 때문에 육안으로 쉽게 연결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특허 등록을 마쳤다.
양성안 비온시이노베이터 전략사업본부장(이사)은 “LED광패치코드와 추적형 체커기를 통해 운영자가 포트회선 분리 없이 해당 회선의 위치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다”며 “회선관리 및 소요시간 단축으로 유지관리와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담당 직원의 직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추적 가능한 LED광패치코드'가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광패치코드를 대체할 최적 제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정사업정보센터, 한전KPS, 전북미래교육연구원 등 공공기관에서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수 비온시이노베이터 대표는 “일반 광패치코드는 저가 해외 제품을 들여와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나 '추적 가능한 LED광패치코드'는 국내 생산 및 판매 제품으로 퀄리티와 기능면에서 월등하다”며 “자사가 수행 중인 공공기관 사업에 도입한 뒤로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사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아직 많은 정보시스템 담당자들이 LED광패치코드와 추적형 체커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여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고객행복 만들기를 위한 '이노베이션 2030' 비전을 기반으로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분야별 꾸준한 투자로 고객과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 하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온시이노베이터는 2006년 창업 이래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 인공지능(AI) 및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R&D), 전기차 충전기 구축 등 지속적인 개발과 고객기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꾸준한 자기계발과 고객 중심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 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다양한 표장을 수상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