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정보기술이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로 연기를 탐지하는 지능형 산불 연기감지 솔루션 '파이어워쳐'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우경정보기술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모델을 적용했다. 다채널 CCTV 영상에서 실시간으로 연기를 감지해 화재 진화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 객체 식별과 인식 기능으로 연기와 유사한 구름, 안개, 수증기 등을 구분해 오감지를 최소화한다.
파이어워쳐는 다채널 CCTV영상을 실시간 분석하고 산불을 탐지해 한정된 인력으로 넓은 영역을 관리하는 공공 산불감시시스템에 정확도와 효율성을 더해준다.
파이어워쳐는 국내 산악환경 중심으로 67종의 데이터셋 100만건 이상을 학습한 AI 영상분석 모델을 적용했다. 정확도 93% 이상으로 산불을 탐지해 알려준다.
또 고정형, PTZ 등 CCTV 카메라 유형에 따라 서로 다른 산불 발생 위치를 추정하는 기술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한다. 발 빠르게 화재를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양한 기상 상황에 맞게 구름, 안개, 연무 등을 연기와 구분한다. 시간별 연기 확산 규모와 색, 유형을 구별해 오탐지를 최소화했다. 파이어워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GS 1등급도 받았다.
파이어워쳐는 일정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지원된다. 영상분석 서버와 매니지먼트 모듈, 채널 라이센스로 구성되며 각 지자체에 설치된 CCTV 카메라를 연동해 구축할 수 있다.
메인 대시보드를 통해 연결된 CCTV 대수, GPU 온도 등 시스템서버 운영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공공환경데이터와 연동해 화재 확산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파이어워쳐는 지난 2021년 AI 기반 산불감시체계인 '산불예방 ICT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삼척시 도입을 시작해 강원, 경북, 경남, 전남 등 전국 20곳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구축됐다.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는 “국내 성공적인 도입사례를 기반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산불 발생이 빈번한 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AI 기반 사이버보안, 생활안전망 강화 프로젝트 수행으로 네트워크가 확보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