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이 황정민·류승완 감독 등 '베테랑2' 팀과 함께한 칸 나들이의 감동을 직접 드러냈다.
22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해인이 최근 영화 '베테랑2' 주연 자격으로 제 77회 칸 영화제 일정에 초청참석했다고 밝혔다.
정해인은 영화제 일정 간 레드카펫 포토콜과 함께,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으로 진행된 '베테랑2' 월드프리미어 시사회에 동참하며 현지를 비롯한 글로벌 관계자들과의 호흡을 나눴다.
이번 정해인의 칸 영화제 참석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등을 통한 로맨스 감각은 물론, 디즈니+ '커넥트', 넷플릭스 'D.P.' 시리즈 등 장르물에서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왔던 그의 새로운 변신과 그에 따르는 글로벌 주목도 확대를 예고하는 바로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해인은 “배우로서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올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무엇보다 '베테랑2'로 류승완 감독님,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이었기에 더욱 뜻깊다. 사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한 순간이었다. 칸에서 여러 일정들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 정말 값지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국내에서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