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디자인진흥원, AI로 디자인 실무인력 양성

Photo Image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디자인진흥원이 디자이너 실무인재 양성과 지역 디자인산업 발전을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강원디자인진흥원(원장 최인숙)은 실무 디자이너 인재양성 프로그램 선발학생 교육에 디자인 경영 전략을 위한 데이터 기반 AI서비스인 '아이노유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아이디이노랩이 개발한 아이노유AI는 학생들이 프로젝트 계획 수립, 최신 트렌드 조사, 디자인 프로토타입의 예비 평가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챗GPT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 기능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와 심층적인 시장 및 소비자 분석을 제공해 결정을 내리고 효과적 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이너들이 문서 작업과 같은 기타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창의적인 디자인 작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한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Photo Image

진흥원은 아이노유AI를 최근 선발한 강원권 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KDM+) 5기 수혜학생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KDM+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지역 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잠재력 있는 학생을 선발해 다양한 실무형 디자인 교육을 통해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세계 일류 수준의 실무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산학프로젝트, 시제품 제작, 전문가 멘토링, 특강 및 세미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출품, 전시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진흥원은 강원연구원 등 강원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에서 생산한 연구논문 데이터를 아이노유AI가 학습하도록 해 지역특화콘텐츠를 반영하도록 하는 등 최적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산업에서 신기술을 접목하고 강원지역 특성에 맞는 디자인전략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진흥원은 전망했다.

최인숙 강원디자인진흥원장은 “KDM+ 사업을 통해 현장 실무역량을 갖춘 우수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생성형 AI 기반 디자인 전략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우수 디자인 인재가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