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인터뷰] 허찬미, '완벽 트롯 아이돌 향한 토요일 여우꼬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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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클 엔터테인먼트(아랑엔터) 제공

“누구나가 알만한 멜로디, '꼬리춤' 여우 퍼포먼스가 큰 매력” 가수 허찬미가 3년만의 신곡과 함께, 새로운 '트롯 아이돌' 유혹을 시작한다.

2일 정오 새 싱글 '토요일 밤에'를 발표할 허찬미와 서면인터뷰를 가졌다. 허찬미는 2010년 그룹 '남녀공학'으로 데뷔, 이듬해인 2011년 걸그룹 '파이브돌스'로 활동을 본격화한 가수다.

그는 Mnet '프로듀스101'(2016)과 JTBC '믹스나인'(2017) 등에 출연해 아이돌매력을 과시한 데 이어,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 출전을 기점으로 트로트 계통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 싱글 '토요일 밤에'는 2021년 첫 트롯싱글 '찬미쓰트롯:해운대 밤바다'를 낸 이후 약 3년 만의 신작이자, 에이클 엔터테인먼트(아랑엔터테인먼트) 이적 이후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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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클 엔터테인먼트(아랑엔터) 제공

이 곡은 익숙한 멜로디라인을 바탕으로 복고풍 감각을 가미한 EDM 댄스곡으로서, 허찬미 고유의 퍼포먼스 감각과 트로트 매력을 집중적으로 담고 있다.

허찬미는 인터뷰를 통해 오랜만의 신곡활동과 함께 열릴 데뷔 14년차 행보를 향한 당당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약 3년만의 신곡, 소감이 어떤가요?

▲'해운대 밤바다' 이후 허찬미 트로트의 새로운 모습을 심사숙고 하다보니 좀 늦어진 감이 있어요. 팬분들도 그렇지만, 저 역시도 너무 기다렸던 신곡이라 떨리고 설렙니다!

-새 싱글 '토요일 밤에'는 어떤 노래인가요?

▲신곡 '토요일 밤에'는 세련미와 복고감이 공존하는 퓨전 세미트로트 곡이에요. 디스코 리듬과 레트로 감성을 포인트로 한 신나는 EDM 사운드와 함께, 후렴구에 나타나는 '달빛'(허찬미 팬덤명)을 비롯, 제가 직접 참여한 가삿말들이 잘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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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클 엔터테인먼트(아랑엔터) 제공

-'토요일 밤에'의 포인트매력은 무엇인가요?

▲누구나 알만한 멜로디와 함께 신나는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또한 곡과 함께 사랑하는 이를 유혹하는 여우로 변신한 저의 '꼬리춤' 퍼포먼스 또한 주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싱글 준비 중 유쾌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핵심 포인트인 퍼포먼스에 있어서 주목해보셔야 할 것이 '꼬리춤'인데요. 이걸 연습할 때 쓸 꼬리를 찾아서 동대문 시장을 비롯한 이곳저곳을 누볐던 경험이 특별하게 남아있어요!

-새로운 활동목표는 무엇인가요?

▲아이돌 출신 트로트 가수 다운 퍼포먼스와 가창력의 꽉찬 무대를 선보이고 싶어요. 그를 토대로 신흥 트로트 가수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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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클 엔터테인먼트(아랑엔터) 제공

-2020년 첫 솔로 당시의 감성에 이어, 2021년부터 다양한 트로트 감성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폭넓은 장르소화로 완성중인 '허찬미 표 트로트'는 어떠한 모습인가요?

▲연습생부터 아이돌그룹, 지금의 트로트가수까지 오래도록 연습해온 것이 장르소화의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를 갖게 돼서 늘 감사합니다.

신곡 활동과 함께, '모든 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트로트'를 하는 팔방미인 허찬미로서의 모습을 완벽하게 갖춰나가고 싶어요.

-아이돌 활동과 지금의 트로트 행보가 가수 허찬미에게 남긴 것은 무엇인가요?

▲매순간 포기하지 않는 칠전팔기 이미지를 남겼어요. 앞으로도 '트롯오뚝이' 답게 언제나 우뚝 일어서는 가수가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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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클 엔터테인먼트(아랑엔터) 제공

-데뷔 14년차 허찬미,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탄탄한 아스팔트 길 뿐만 아니라 진흙탕, 높은 언덕 등 힘든 길들이 있었고, 앞으로도 있겠지만 정상을 향해 끝까지 달려가는 모습이 멋지다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싶어요.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