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
사진=하이브

하이브 측에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재반박했다.

하이브는 25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희진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견제를 받았고, 내부고발을 한 것때문에 경영권 탈취로 몰아가 나를 짓누르는 것이다.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며 "민 대표는 '대화 제의가 없었다',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드린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촉구했다.

더불어 이들으느 "아티스트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하이브 입장 전문

하이브에서 알려드립니다.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하였습니다.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언론 문의 중 경영적으로 반드시 명확히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성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민 대표가 '대화 제의가 없었다',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드린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아티스트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