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자회사 아이웨어 커머스 기업 라운즈가 인공지능(AI) 기반 온·오프라인 연계형 안경원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
라운즈가 국내 대표 안경원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글라스박스(GLASSBOX)'를 인수했다.
라운즈는 올 초 개설한 가맹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전국 35개 가맹 안경원을 운영 중인 글라스박스의 사업권을 인수하며 가맹점 총 36개 규모로 사업을 확대했다.
라운즈는 라운즈와 글라스박스 두 개 브랜드 모두 운영하는 만큼, 가맹점주 계획에 맞춰 안경원 규모와 출점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 적합한 브랜드로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라운즈는 가맹사업 핵심으로 질적 성장을 꼽았다. AI 기술과 새로운 운영 시스템을 가맹 안경원에 제공해 개인사업자 한계를 함께 극복한다는 전략이다. 또 수십만명의 라운즈 온라인 회원을 가맹 안경원과 연결해 소규모 지역 상권 제약을 넘어 매출 성장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운즈미러'를 모든 가맹점에 제공한다. 라운즈미러는 고객의 얼굴형을 분석해 어울리는 안경테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기기 앞에서 제품을 쓰면 가격, 쿠폰, 구매후기, 다른 색상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화면에 보여준다.
또 라운즈 온라인 서비스를 활용해 신규 고객을 가맹 안경원에 방문하도록 연결하는 한편 상권 분석 리포트와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김명섭 라운즈 대표는 “라운즈의 글라스박스 가맹사업은 안경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며 업계에서 우려한 온라인 사업자의 기존 시장 잠식이라는 우려를 불식시키게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기존의 상식을 깬 새로운 방식의 지원 정책으로 가맹점 개설 즉시 매출 성장과 수익증대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