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스타트업을 위한 1대1 전문가 컨설팅을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문가 컨설팅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가 1대1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과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스타트업의 기업경영과 시제품 제작 등 주요 애로사항 해소를 목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기초자문과 심화컨설팅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기초자문은 회계·세무, 인사·노무, 사업계획 작성 방법 등 일반 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경영전략 수립 및 실행 검토 등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심화 컨설팅(자부담 50%)을 최대 5회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등 글로벌 행사 참여 지원 및 법률 분야 지원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경기도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참여와 요구에 따라 전문가 멘토 수가 지난해 180명에서 444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컨설팅 횟수도 400회에서 600회로 증가해 스타트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 심도 있는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창업 희망자 및 7년 미만 스타트업(공고일 기준)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은 예산 소진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배영상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1대1 전문가 컨설팅은 도내 스타트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경영, 시제품 제작, 마케팅, 해외 진출 등 필수 분야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도내 스타트업이 적극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개설된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도내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관련 교육, 투자, 지원 사업 정보 등을 모바일과 웹을 통해 제공하는 지자체 최초의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