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3일 집현동 테크밸리 내 산업 부지에서 세종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 임대를 통해 복합 입주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중소·벤처기업에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기업 입지 문제를 해소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시티, 정보보호, 양자산업 등 첨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총 545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7871㎡, 연면적 1만4850㎡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기업 입주공간 71실, 컨퍼런스룸, 회의실 등 편의시설을 갖춰 2026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인근 공동캠퍼스, 국책연구단지를 비롯한 산·학·연 네트워크와 활발하게 연계하면서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중심지로 활용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세종테크밸리 내 핵심 시설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기반을 잡고 R&D 및 사업을 수행하는 최적의 공간”이라며 “기업이 역량을 펼치며 성장해 지역 경제 발전과 자족 기능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기 완공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