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제조기업 AI 활용능력 쑥쑥…'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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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4기 교육생들이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손잡고 추진 중인 기업 대상 인공지능(AI) 활용능력 교육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은 경남도 재원으로 UNIST와 협력해 스마트 제조업 육성 및 제조업 생산라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AI 전문인력 양성 교육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에 AI 교육장과 문제기반학습(PBL)실을 구축해 교육하며 UNIST 교수진이 직접 출강해 8주간 이론교육과 12주간 프로젝트 실습 교육을 병행해 진행한다.

64시간의 이론교육은 파이썬, 딥러닝 등 AI 원리에 대한 이해 및 산업 적용사례로 진행된다. 96시간의 실습교육은 각 산업체 재직자들이 직접 회사 데이터를 가져와 문제점을 해결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2022년부터 시행해 현재 5기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4기까지 총 98명의 교육을 수료했다. 이들 중 14명이 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을 토대로 AI를 도입해 현장 문제를 해결했으며 19명은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기 수료생인 변정환 미라클레어 대표는 AI를 도입한 제품으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미국, 일본 등 다수 해외 기업으로 100만달러 규모의 공급 요청을 받으면서 이목을 끌었다.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 5기 교육생은 4월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총 32명이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경남과정을 통해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 AI를 적용함으로써 제조산업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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