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정보원, 제8대 홍희경 원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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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제8대 원장이 17일 퇴임식을 갖고 3년 반에 걸친 임기를 마쳤다.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제8대 원장이 17일 퇴임식을 갖고 3년 반에 걸친 임기를 마쳤다.

홍 원장은 2020년 10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인 문정원에 부임 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문화 분야에서의 디지털 가치를 본격적으로 제기하며 디지털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정원이 문화 디지털 정책 기반 기관으로 변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재임 동안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면서 문화정보서비스 지능화, 문화 데이터 생태계 조성, 디지털 기반 확대라는 3대 전략 과제 중심으로 한 'IDEA 비전'을 선보였다. 데이터 가치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정보의 연계·공유·활용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민관 연계 기반을 마련하면서 정부 기관 외에 지자체, 협력단체, 대학, 국내 및 글로벌 기업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 기회를 확대하며, 전문역량, 변화선도, 상생협력, 문화공감이라는 기관 핵심가치를 공유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조직문화를 이끌었다. 직원 처우 개선과 함께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면서 가족친화적 일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구성원의 기관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홍 원장은 “한국문화정보원 직원과 함께 고민하면서 한마음으로 달렸던 모든 시간이 뜻깊고 감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디지털 혁신의 날개를 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추진이 더 중요할 때”라고 하면서“국민이 문화를 쉽고 편하게 누리기 위해 문정원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므로, 앞으로도 창의적인 힘을 바탕으로 문화 분야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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