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WIS에서 통신에 인공지능(AI)을 더한 AICT 컴퍼니를 주제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일상생활 속 AICT'라는 주제로 전시 공간을 구성한다. AI 및 네트워크(ICT솔루션) 서비스를 고객이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점에 중점을 뒀다.
KT는 개인(B2C)·기업(B2B) 사업의 균형잡힌 성장과 통신역량에 정보기술(IT)과 AI를 더한 AICT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KT는 AI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바꾼다. AICT 기업 전환을 위해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한편, 전사 직원 AI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이와 함께 고객사 AI 전환을 돕기 위해 데이터 준비·학습·배포·운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AI Ops(개발환경)',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어시스턴트', 초거대 AI를 온디바이스로 확장해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등을 소개한다.
KT는 참관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감을 극대화해 전시 아이템을 쉽게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864㎡의 대규모 공간을 마련해 봄의 느낌이 나는 스페셜한 테마 공간 구성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객의 일상생활 공간 속에서 만나는 AICT 서비스(22개 기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교, 일터, 이동, 축제의 공간 등 고객이 친숙한 장소를 바탕으로 아이템을 시연하는 KT는 LLM기반으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말로 식당 메뉴주문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인 AI 인사이드 플랫폼, 학교에서 선생님 학생 학부모간 대화를 분석하고 요약하는 서비스인 량톡AI통화리포트, 이미 우리생활 곳곳에서 사용중인 AI 콜센터 서비스인 AICC 보이스봇(챗봇)을 업종별로 체험해 볼수 있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AI 솔루션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이밖에 자체개발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저사양인 PC에서도 고용량 컴퓨팅을 가능케 하는 '3D 클라우드 스트리밍서비스 및 GPU 기반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무선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 기술 RIS(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재구성 가능), 차세대 운송 수단인 UAM 항공망 구축 및 운용 기술을 통해 통신 안전성과 신뢰성을 체험할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밖에 다양한 AICT 기술과 함께 2030 온라인 전용요금 '다이렉트 통신 요고', 세계 유수의 디자인상 수상 제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시할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