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10주년, 유준상·신성록·규현·전동석 등 전 캐스트 확정…6월 초연준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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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전 캐스트 확정과 함께, 10주년의 화려한 서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16일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공식채널을 통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공연 확정 캐스트를 공개했다.

콘셉트컷과 함께 공개된 캐스트에는 유준상을 비롯한 뮤지컬계 인기 배우들의 이름이 올라있다.

우선 빅터-자크 프랑켄슈타인에는 9년만의 '프랑켄슈타인' 활약을 예고한 유준상, 드라큘라·지킬 앤 하이드·엘리자벳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의 신성록, 2021년을 기준으로 빅터를 주고받은 규현과 전동석까지 네 명의 배우가 열연할 예정이다.

조력자 앙리 뒤프레와 빅터의 피조물로 두 모습을 펼칠 배우에는 박은태, 카이, 이해준, 고은성 등이 나선다. 초연 이후 네 번째 시즌까지 함께 해온 박은태, 창작·오리지널 등 다양한 작품들을 폭넓게 소화한 카이 등 뮤지컬 강자들과 함께, 지난해 '모차르트!'를 시작으로 대단위 타이틀롤들을 거치며 존재감을 쌓은 이해준, '몬테크리스토' 열연으로 인정받은 고은성 등 신구 실력파 배우들의 향연이 기대된다.

빅터의 약혼자 줄리아로는 매 작품마다 매력진화를 보여왔던 선민, 2018년 삼연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이지혜, 뮤지컬 신성 최지혜 등이 나서며, 빅터의 가족 엘렌 역에는 팔색조 매력의 전수미, 2021년 사연 무대에서 활약한 김지우, 레베카·헤드윅 등에서 폭발적 에너지감을 선보인 장은아 등이 활약한다.

이밖에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 역에는 다섯 시즌 연속 함께하는 이희정과 신규캐스트 문성혁이,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에는 2014년 초연, 2018년 삼연, 2021년 사연에서 룽게 역으로 함께 했던 김대종과 초연에서 룽게 역을 연기했던 신재희가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공연은 2014년 초연부터 다섯 시즌을 이어가는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 흥행 대작으로서의 무게감을 드러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6월5일부터 8월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