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 시리즈 상 최상위 빌런으로서의 현장노력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범죄도시4'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언론시사회 직후 이날 간담회는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등 주연배우 4인과 허명행 감독이 참석, 작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밝히는 자리로 펼쳐졌다.
'범죄도시4'는 마동석 표 액션히트작 '범죄도시' 네 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단호함과 냉철함이 묻어나는 김무열표 빌런 연기는 용병 출신 백창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욱 강하게 느끼게 한다.
김무열은 “살인기술을 직업적으로 배우고 익힌 용병 캐릭터다운 모습을 위해 간결하고 빠른 동작들을 중점적으로 했다”라며 “마지막 엔딩신에서 주먹이 나갈 정도의 부상이 있었지만, 마동석 형님을 비롯해 김지훈 배우나 서울액션스쿨팀 등 많은 상대분들이 합을 잘 맞춰줘서 오히려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4'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