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이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합동전시회를 주최, 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적극 실천한다.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은 서울 여의도 본점 1층 금고미술관에서 장애인 작가 5인전 '가능성의 예술, 〈에이블아트〉를 만나다'를 개최했다.
개최 당일 행사에는 윤희성 은행장, 안종혁 수석부행장 등 한국수출입은행 임직원들과 박영국 세종문화재단 대표, 김주현 (사)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이사장(에이블업 대표) 등과 작가 5인(김한별, 김태균, 김환주, 이소라, 이은수)이 참석했다. 또 공기관 최초 장애인 음악인 직접고용으로 이뤄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K-하모니 오케스트라'이 축하연주자 자격으로 함께 했다.
이번 '가능성의 예술, 〈에이블아트〉만나다'는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최하고 (사)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에이블업이 공동주관한 합동 미술전시회로, 김한별, 김태균, 김환주, 이소라, 이은수 등 유망 장애인작가 5인의 대표작들을 감상하는 기회와 함께, 장애인 예술인들의 재능과 독창성을 조명하며 이들의 권리확보와 환경개선 노력에 동참하자라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는 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선도적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ESG(환경, 사회, 조직) 키워드와 함께 지속가능 경영에 집중하는 기업계를 향한 새로운 메시지로서 주목된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은 “한 사회의 성숙도를 판단하는 데 있어 다양성이라는 가치는 중요한 척도가 되므로 이번 장애인 작가들의 작품 전시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시선을 넓히는 한편, 장애 예술인들이 문화적, 예술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임을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행장은 “또한 금고미술관에서 전시된 작품을 통해서 지역사회 내에서도 시각적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구분 없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최하고, (사)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이사장 김주현), 에이블업이 공동 주관하는 '가능성의 예술, 〈에이블아트〉를 만나다'는 오는 5월15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 1층 금고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