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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가수 박보락이 사망했다. 향년 30세.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이 11일 늦은 밤 우리 곁을 떠났다"라며,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좋은 성적을 거뒀고, 이후 2014년 '예뻐졌다'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또한 해당곡은 그해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박보람은 지난 2월에 허각과 함께 부른 '좋겠다'를,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는 등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기에 이번 비보는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이하 입장 전문

제나두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저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습니다.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