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 AI 제품·서비스 체험' 바우처 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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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품서비스 참여기업 모집 포스터.

광주시는 지역 인공지능(AI) 기업이 개발한 다양한 AI 제품과 서비스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AI 기업의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AI 기술의 시민 체감 확대와 지역 AI 기업의 성장 촉진을 위해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20여곳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비즈니스 △의료·보건·복지 △문화·관광·스포츠 △안전·방범·방재 △교육·학습 △교통·이동 △공공기관 설치형 등 AI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지역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한 기업에는 총 4억원 상당의 AI 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한다. 시민이 이용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사업의 발전 방향과 제품·서비스 개선을 위한 상담(컨설팅)을 실시한다. AI 창업교육, 투자유치설명회(IR) 참가, 국제 AI 학술대회 참가 등 혜택도 제공한다.

지난해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1300여 명의 시민이 찾아가는 모빌리티 AI 헬스케어 서비스, 사용자 감정 맞춤 음악 추천 라디오 서비스, 통합관리형 AI 시니어 건강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등 지역 AI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했다. 바우처를 지원받은 34개 광주지역 AI 기업은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거뒀다.

'시민·지역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에 참여하고자 하는 광주지역 AI 기업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시민은 일상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기업들은 초기 고객 확보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성장 발판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AI 기술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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