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원장 이경주)은 8~26일까지 지역 인디 게임 개발자의 게임 개발 및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디스타즈(IndiStars) 9기'를 모집한다.
인디스타즈는 광주에 소재를 둔 게임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12개 팀을 선정해 △월별 활동비 지원(1인당 40만원) △전문가 특강 및 팀별 전담 멘토링 △후속 개발비 지원 △창업팀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지원 등 게임 개발 및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결과평가 이후에는 우수 3개팀 대상 총 600만원의 상금도 지원한다.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에서 4일 개최하는 '2024년 콘텐츠분야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사업 설명 및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진흥원은 인디스타즈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게임 개발자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인디게임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 개발사 사우스포게임즈다. 지난 8기에서는 '전지적로판시점(보드게임)'을 개발한 스튜디오낭만팀과 '오스트: 더 고스트 오브 해버 월드(PC게임)'를 개발한 제로제트(ZeroZet)팀이 인디스타즈의 지원을 받아 창업했다. 제로제트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에 입주했다.
이경주 원장은 “국내 인디게임 장르가 연이은 흥행에 성공하며 게임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내실 있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게임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인디게임 개발자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