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레드블루·그랜마찬·소유에프앤비, 푸드테크 기반 '비건식품' 공동 개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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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진 더브레드블루 대표, 윤서연 소유에프앤비 대표, 구교일 그랜마찬 대표가 비건식품 공동 개발 업무협약서를 펼쳐보이고 있다.

비건 베이커리 전문 기업 더브레드블루(대표 문동진)가 간편식(HMR) 및 샐러드 전문 기업 랜마찬(대표 구교일), 발효식물단백 전문 기업 소유에프앤비(대표 윤서연)와 친환경 비건식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푸드테크 노하우와 원재료를 접목해 친환경 비건식품 제품을 공동 개발, 생산, 유통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더브레드블루는 식물성 원재료만을 사용하는 비건 베이커리를 주요 사업으로 다양한 대체식품 및 소재를 연구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최근 안국역에 신규 브랜드 '애쉬빌 베이커리'를 추가로 론칭,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과 새벽배송 채널에 납품, 판매하고 있다. 또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지방 관련 지속적으로 연구활동으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랜마찬은 자체 보유한 간편식 생산 시설을 활용해 간편식을 제조하고, 온오프라인에 유통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개인화된 대사량 분석을 기반으로 식단을 추천해주는 식단관리 간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간편식을 개발 및 제조해 마켓컬리와 코스트코에 유통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소유에프앤비는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동물성 원료의 고단백, 기능성을 구현하는 식품, 원료를 연구·생산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발효원료 개발뿐 아니라 저당, 식물성단백, 발효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상품을 출시하며 키토유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소유에프앤비 '템페'와 '식물성 크림단백'은 일반 마이크로바이움 기술을 접목시킨 고영양가 제품과 크림제형을 구현하는 식물성 원료로, 이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영양이 풍부한 원재료 기반의 제품군을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문동진 더브레드블루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평소 관심이 많던 ESG 경영에 한걸음 더 다가가 기쁘며, 향후 더 맛있고 가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고객과 함께 친환경을 실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교일 그랜마찬 대표는 “비건 기반의 고단백 건강 간편식(HMR)을 개발 및 제조에 비건 전문기업과 함께해 제품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며 “그랜마찬이 보유하고 있는 HMR 제조기술과 역량을 보태 공동으로 제품 개발과 유통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서연 소유에프앤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건, 고단백영양식 시장에서 원하는 식재료, 비건원료에 대해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3개사는 2023년 청년쿡비즈니스센터(서울시 지원, 씨엔티테크 운영)에 참여해 인연을 맺게 되었다. 3개 기업은 모두 해당 지원사업에서 우수기업으로 발탁됐으며, 그랜마찬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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