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이탈리아에서의 한국영화 특별행사와 함께, 유럽 영화팬들과의 뜻깊은 교감을 나눴다.
3일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병헌이 최근 마무리된 제22회 피렌체한국영화제(Florence Korea Film Fest)에 참석, 현지 관객들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렌체한국영화제'는 우수한 한국 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며 한국과 이탈리아의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어온 주요 행사다.
이병헌은 영화제 스페셜게스트 자격으로 초청참석했다. 영화제 간 이병헌은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포함해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그 해 여름', '광해, 왕이 된 남자', '내부자들', '그것만이 내 세상' 등 7편을 상영하는 기획전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일정에 참석했다.
또 올해의 배우상과 함께 피렌체 명예시민증을 받는 시간도 가졌다.
이병헌은 “예전부터 인연이 있었던 피렌체 한국 영화제에 참석해 또 특별전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명예시민증도 받게 되어 영광이고, 다음 기회에도 찾아 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