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아인이 '웨딩 임파서블' 속 야망캐 '최승아'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3일 비욘드제이 측은 박아인의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종영소감을 전했다.
'웨딩 임파서블' 속 박아인은 그룹 후계자가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망캐' 최승아 역으로 분했다. 안정적인 대사처리와 깊이있는 표정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몰입감있게 그려 호평을 얻었다.
특히 최종회차에서 비쳐진 아버지를 향한 배신감 어린 모습과 오열연기는 시청자들에게 배우로서의 새로운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는 김은숙 작가의 인기작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미스터 션샤인' 등과 함께 드라마 '배가본드', '꼰대인턴', '스위트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등으로 쌓아온 박아인의 필모그래피의 새로운 기운과 함께, 그를 향한 새로운 주목도로 연결되고 있다.
박아인은 “재밌게 촬영했던 '웨딩 임파서블'이 끝이 났다. 단 한 장면도 빠짐없이 모두 웃으며 유쾌하게 촬영했던 기억뿐이다. 다정하고 따뜻했던 스태프분들, 유쾌함의 원천 권영일 감독님, 사랑스러운 우리 배우 동료들, 무엇보다 즐겁게 봐주신 시청자분들 모두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말헸다.
이어 “비어있던 사랑만큼 큰 욕망으로 가득 찼던 'LJ가 금쪽이' 최승아 상무도 잊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 저 역시 오랜만인 현장이라 너무 설레고 소중했던 기억뿐이었다. 이번 현장에서 받은 에너지를 기억하며 또 다른 작품과 역할로 꾸준히 찾아뵙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히면서 “봄이 오고 있는데 모두 따뜻하고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