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가 2일 오후 3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동부경남 바이오메디컬 중심도시 도약을 견인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해 에너지바이오본부 입주를 알리는 현판 제막식과 건물 내 입주한 바이오기업 및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센터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양산시는 경남도에서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건실한 도시로 기대가 크지만 지역 특성을 살린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가 지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틔우는 씨앗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양산부산대병원의 연구역량과 지역 바이오 기업들 간의 협업체제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과 본부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경남도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환 원장도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병원 연계 첨단 바이오 허브 인프라 조성, 첨단 바이오 R&D 역량 강화, 바이오 기업 성장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전략을 바탕으로 동부경남을 미래형 첨단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양산=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