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사진관' 주원X권나라X유인수X음문석, 드디어 완전체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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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夜限) 사진관’ 주원X권나라X유인수X음문석이 드디어 사진관 크루 완전체를 결성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에 새로운 크루 한봄(권나라)이 합류한다. 이로써 귀객 전문 사진사 서기주(주원), 빙의 및 영업 담당 고대리(유인수), 염력을 쓰는 사진관 가드 백남구(음문석)에 이어 귀객의 법적 조력을 담당할 한봄까지 합세하며 더할 나위 없는 사진관 크루의 완전체 결성을 예고, 이들의 활약상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최대치로 높인다.

그간 서기주, 고대리, 백남구는 ‘척하면 척’, ‘꿍하면 짝’하는 환상의 호흡으로 사진관을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사진관을 찾아온 귀객의 사연과 크루들의 활약상은 버라이어티했다. 첫 회의 귀객은 거짓 자백한 아내 장보라(서영희)를 경찰서에서 꺼내 달라는 박성준(임지규)이었다. 이에 고대리가 담당 형사에게 빙의해 위치를 알아내고, 백남구가 파워 염력과 무술로 포악한 귀신들을 쫓아내면, 서기주가 진심으로 그녀를 설득해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게 했다. 이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나게 된 아이 귀객 임윤해(서우진)를 위해 한정판 장난감 칼을 어렵게 구해주고, 쌍둥이 동생 임윤달과의 마지막 생일파티도 성공적으로 열어줬다.

자신의 노트북 속 아이돌 동영상을 지워달라는 베드로 신부(김광규)의 충격(?)적인 마지막 염원도 있었다. 이에 백남구가 가져온 성당의 내부 지도를 토대로 서기주와 고대리가 베드로의 방 진입에 성공했다. 노트북 비밀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베드로 신부 때문에 다 함께 경찰서를 가게 됐지만, 그곳에서 모두 함께 즐거운 춤판을 벌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걸 남들과 공유하고 함께 즐기고 싶다는 베드로 신부의 진짜 부탁을 들어줄 수 있었다. 부모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본 손녀에게 또 다른 악몽을 선사할 수 없어 마지막 인사를 하지 않은 채 홀로 떠난다는 소금순(김영옥)과 그런 할머니 때문에 속앓이 하는 봄의 마지막 인사는 안방극장에 폭풍 눈물을 몰고왔다. 치킨으로 섭외한 동네 귀신들까지 대동해 성황리에 연 ‘봄이네 야간 벚꽃 축제’는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다.

이렇게 완벽한 합에 아쉬운 게 하나 있다면 바로 법으로만 해결이 가능한 문제들. 안 그래도 서기주가 경찰서에 연행될 때마다 도움을 줬던 한봄이 이제 귀문이 열려 귀신까지 보게 됐으니, 법적 구멍까지 완벽하게 메울 수 있게 됐다. 유능한 변호사인 데다가, 마음 한 구석에 ‘찜찜함’이 생기면 절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발 벗고 나서는 공감력과 정의감까지 장착했으니, 억울한 사연을 가진 귀객에겐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조력자다. 이로써 밤의 경계에 저마다의 간절함을 가지고 사진관을 찾아오는 귀객들을 제대로 만족시킬 완벽한 크루가 완성됐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컷에는 드디어 사진관 크루 완전체가 담겼다. 4명이 함께 있는 것만 봐도 그 어떤 어려운 귀객의 한풀이도 다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샘솟는다. 그 믿음대로 이들은 첫 호흡부터 귀객 만족 200%를 보장할 최상의 팀플레이를 선보인다고. 지난 방송은 악귀에게 홀린 택배기사 윤소명(서지훈)이 대형 교통사고를 일으켜 많은 사상자 내며 마무리됐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택배 일을 하며 8년 만에 대학 졸업을 앞둔 그에게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였다. 오늘(1일) 밤 사진관을 찾아올 윤소명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한봄의 능력이 어떤 힘을 발휘할지, 귀객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200% 만족시킬 에피소드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 6회는 오늘(1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