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 3월 물가 성적표 앞둔 물가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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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정부가 유통가 현장 점검에 나섰다. 25일 경기 성남시 하나로마트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과일, 채소 등 품목을 살펴보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 최상목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3월 물가 성적표 앞둔 물가당국 '비상'

물가당국인 기획재정부와 농산물 물가를 잡아야 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3월 물가 발표에 긴장. 대통령까지 나서 물가 현장을 방문하고 1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 만큼 물가 하락의 조짐이 보일지가 핵심. 특히 농식품부는 장차관이 일주일 내내 현장을 누비며 물가 챙기기에 나서. 다만 전월 대비로는 물가가 다소 내렸더라도 전년 대비로 비교하는 만큼 3월 물가 역시 3%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 이에 따라 관가에서는 4월에도 장차관 물가 현장방문 일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미 기재부와 농식품부는 사과를 비롯해 가격이 치솟은 품목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수급대책과 유통구조 대책 마련에 착수하기도.

O…총선 결과에 과기정통부 '초긴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원들이 22대 총선 진행상황과 결과에 예의 주시. 여야별 총선 우세지역과 의원별로 소관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에 벌써부터 관심을 보여. 과방위에는 여야 모두 통틀어 미디어 분야에서 화력이 센(?) 스피커들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 결과적으로, 미디어 분야 정쟁에 과학기술 디지털 분야 진흥정책이 발목잡히는 과거 오류를 반복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21대 국회가 종료되는 5월 전 인공지능(AI) 기본법 등 핵심 현안을 통과시키려는 작전이 감지되기도.

O…차세대 R&D 통합 행정시스템 불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범부처 연구개발(R&D) 시스템을 차세대 R&D 통합 행정시스템으로 바꾸면서 연구자들 원성이 커지고 있다고. 연구 성과 등을 입력해야하는데 시스템 안내가 미흡해 제때 제출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행정부에선 각 부처, 기관들에 전체 R&D 사업 관리를 이관하라고 주문하고 있지만 지연 상황때문에 일부 부처나 산하기관은 이를 늦출 수밖에 없다고. 이는 실무자들에게 연구자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어서라고.

〈세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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