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량리역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들의 입주가 하나둘 마무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가장 최근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는 전용 38㎡부터 전용 84㎡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지난해 12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해 3달여동안 90%에 가까운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납부를 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실제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개발계획이 진행 중이다. 청량리6구역(GS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시공사가 선정돼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고,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현재 청량리역에 운행 중인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 외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송도-마석) GTX-C노선(덕정-수원)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 신설이 예정되면서 이들 노선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량리역은 15만 명이 이용하지만 2030년에는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오피스텔 수익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청량리역 일대처럼 교통호재와 개발 계획으로 인해 수요가 풍부한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