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28일 수성알파시티 내 DIP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전문 컨설팅·SaaS 클라우드 기반 기업 성장지원, 신용보증기금 업무협약 기반 데이터 기업 금융지원 체계 강화, 독일항공우주센터(DLR) 협력 및 유럽 Gaia-X 공동프로젝트 수행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 지원사업은 시비 10억원을 투자해 급변하는 데이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 기업 컨설팅, 데이터 기업 성장지원, 글로벌 유통거래 채널 확산 등을 추진해 '글로벌 데이터 허브 도시, 대구'로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활용기업 전문 컨설팅에서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데이터 상품 기획가 협력을 통해 SaaS 서비스 중심 유즈케이스를 발굴해 API 기반 데이터 상품 개발 지원이 이루어진다. 국내외에서 노동생산성 개선을 위해 각 산업별 AI 활용 보편화에 따라 데이터 기업들의 인공지능 기반 SaaS 서비스 개발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올해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와 공동으로 대구지역 기업을 지원해 유럽 내 데이터 생태계 프로젝트인 'Gaia-X' 및 'Catena-X'에 참여할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 주제는 '제조AI 분야의 상호운용성 테스트'와 '물류 로봇 분야에서 상호운용성 구현을 위한 연구'이다.
송영조 대구시 빅데이터과장은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신용보증기금 협약을 통해 70억원 금융지원 성과와 유럽 데이터 생태계 협력체계 구축을 토대로 올해는 산업 기반 확장과 국제협력, 기업 비즈니스 혁신 촉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