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앤인사이트가 차세대 유통통합시스템 '토마토솔루션 ver1.5'를 출품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국내 유통 전문 솔루션 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통합유통솔루션인 '토마토'를 개발했다. 토마토솔루션은 지역마트를 대상으로 한 특화 솔루션이다.
국내 유통시장 규모는 약 200조원이며, 지역마트는 약 67조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의 2배 수준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지난 2021년 시장에 처음 솔루션을 공개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이어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2021년에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출품된 '토마토솔루션 ver1.5'는 최종 완성형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토마토솔루션으로 지역마트 경쟁력을 확보하고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이다. 지역마트 시장은 대기업, 대형마트에 비해 자본력과 기술력이 부족하다. 개별 사업자와 소상공인이 운영하고 있어 천차만별 중소 시스템이 난립하고 있어 통합과 성장이 어려웠다.
토마토솔루션은 지역마트 통합을 위해 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포스(POS),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애플리케이션, 셀프계산대(키오스크)를 일체화했다.
유통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판매솔루션인 POS와 매출관리 시스템인 ERP를 기본으로, 오프라인 거점의 매장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자용 앱'을 제공해 시간·공간 제약에서 벗어나도록 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개인대상거래(B2C) 플랫폼 '토마토앱:우리동네 장보기'도 제공한다. 최근에 기업간거래(B2B)플랫폼인 도매쇼핑몰 서비스인 '토마토 트레이드'도 시작했으며, B2B2C 통합형 모델도 제공하고 있다.
전국 80여개 파트너사가 월평균 100여개 지역마트 확산을 시켜 토마토솔루션 사용점은 단기간에 4000개를 돌파했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마트 매출 증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비즈니스 혜택 제공이 빠른 시간에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제조사 프로모션을 통해 편의점 수준의 행사도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포털 사이트, 금융사, 소상공인 전문업체 등과 협업해 전국 단위 대규모 마케팅과 광고·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준경 리테일앤인사이트 대표는 “올해는 지역마트가 미래환경을 준비할 수 있는 무인화 솔루션을 집중 개발,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스마트 쇼핑 카트, 비전인식 등 보유 중인 특허기술을 적극 활용해 무인판매를 위한 보안, 인증, 신선상품 중량 효율화를 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주시장과 동남아 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덧붙였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