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시청자미디어재단, 중·고생 팩트체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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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전국 중고생을 대상으로 허위 정보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방통위와 재단은 2021년부터 청소년이 정보의 허위·조작 여부를 판별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광역시·도에 위치한 시청자미디어센터를 통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팩트체크 교실'을 운영해왔다.

올해에도 공모를 거쳐 총 40개 학교(중학교 27개·고등학교 13개)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는 연말까지 각 학사 일정을 고려해 정보환경의 이해, 허위 정보 특징, 팩트체크 이해와 실습 등을 주제로 14차시 내외의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팩트체크 주제 선정부터 결과 도출까지의 전 과정에 대해 평가·시상하는 '팩트체크 전국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지며, 전국대회 참가 시 교수·기자 등 전문가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관악구 성보중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팩트체크 교실 현장을 방문했다.

이 부위원장은 “최근 인공지능, 딥페이크를 활용한 악의적이고 기만적인 허위 조작 정보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활용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만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팩트체크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올해 전 국민의 허위 정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5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대학생·노인·교사·강사 등 대상별 팩트체크 교육을 지원하며 교육 콘텐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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