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최근 CBS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방송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회수·재활용해 자원순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공공기관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위해 마련했다.
CBS는 전국 14개 지역방송본부 등에서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하고, E-순환거버넌스는 이를 친환경 물질로 재활용해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경제를 실천할 예정이다.
또 CBS 전 직원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CBS로부터 폐기되는 전자제품의 자원 순환량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 등 ESG 성과를 제공해 CBS의 ESG 경영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덕기 이사장은 “CBS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방송국 최초로 자원순환에 동행해줘 매우 기쁘다”라며 “급격한 산업발전과 더불어 제6의 물결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