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사천시에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추진

4월 중 실무 추진위원회 구성하고 양해각서 체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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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와 사천시가 20일 우주항공청 개소에 따른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및 고급 인재 양성 협력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립창원대가 우주항공청 개소를 앞둔 사천시와 손잡고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21일 국립창원대에 따르면 박민원 총장은 20일 박동식 사천시장과 만나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 및 고급 인재 양성 등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설립 추진과 첨단학과로 우주항공 분야를 신설하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국립창원대와 사천시는 실무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4월 중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 사천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국립창원대 우주항공캠퍼스는 우주항공전문대학원 석사 100명, 박사 50명, 우주항공학부 400명, 교수 20명, 석박사연구인력 30명 등 규모로 설립하고 이를 통해 첨단융합 기술 연구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기업 기술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또 사천시 기업들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산업 기술문제 해결 및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 연구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프로젝트 참여 학생 취업연계와 신제품 개발 및 시장 경쟁력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총장은 “지역 국립대학교와 지방정부가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논의는 관-학의 우주항공캠퍼스 설립추진단을 통해 논의하고 시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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