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 스마트도시 전시회 'SCSE'에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관'을 열고 5개 혁신기업과 함께 스마트시티 서울의 국제적 위상 높이기에 나섰다.
SCSE(Smart City Summit & Expo)는 매년 3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대만 스마트시티 솔루션 협회(TSSA)와 타이페이 컴퓨터 협회(TCA)가 주관한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SCSE는 약 115개 도시, 500여개 비즈니스 세션, 약 13만명 이상 관람객이 참여해 스마트 생태계를 선도하는 각국 도시 정상과 최첨단 기업을 연결하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관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 1층에 16평 규모로 조성됐다. '스마트 서울: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서울시 혁신기업의 솔루션을 알리는 '기업존' △서울시 디지털 정책을 알리는 '정책존' △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홍보를 위한 '멀티존' 등 총 3개 존으로 구성됐다.
개막 첫날인 19일부터 스페인, 네덜란드 등의 글로벌 시장단,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베트남 호치민 컴퓨터협회, 런던 카타펄트, 헝가리 액세스4유 등이 방문해 서울시 혁신기업 솔루션과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서울관은 오는 10월 서울시에서 열리는 'SLW' 방문 유치를 위해 별도 홍보월을 조성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대만 현지에서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에게 SLW 초대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21일 공식 세미나 세션에서 키노트 연설을 진행한다. 주제는 '스마트 서울 : 함께하는 미래'로, 서울시 및 재단의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약자동행 사업 등을 소개한다.
강 이사장은 “아시아 지역의 많은 스마트도시와 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시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SCSE에서 쌓은 탄탄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오는 10월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