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청 공간 개편…'미래서울도시관' 연계 명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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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청

서울시가 2013년 개관된 시청사 시민청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관광객이 자주 찾는 방문 명소로 탈바꿈시킨다.

서울시는 공간 개편 계획에 따라 시민청 내에 '미래서울도시관(가칭)'을 설치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서울 대개조'에 따른 서울의 모습을 미리 체험하게 해 도시공간 철학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미래서울도시관은 투명 디스플레이·가상현실·인공지능(AI) 등 최첨단 혁신 기술을 적용한 세계적 수준의 입체적 도시홍보·전시 공간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서울 대개조' 비전 아래 민선 8기에서 추진하는 수변감성도시·녹지생태도심·신속통합기획·그레이트한강 등 핵심사업을 수행하는 서울의 모습이 종합적으로 구현된다.

시는 미래서울도시관과 연계되는 카페·기념품점, 팝업존 등 휴식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식처로서의 편안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활력소는 기존의 분산 운영되던 공간을 합쳐 보다 효율적이고 편안한 공간으로 재구성된다.

청년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취업상담실·화상면접실·자기소개 영상실을 인접 배치해 연계성을 높이고 스터디카페(4인·6인)를 포함한 전체적 내부 공간 개선이 진행된다. 또 영테크 상담실·마음건강 상담실·부상제대군인 상담실의 실내 분위기 개편을 통해 방문하는 청년에게 안락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달 중 '시민청 공간 개편'에 대한 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도시공간본부에서 진행 중인 미래서울도시관 설계 용역과 연계된 진행을 통해 최적화된 공간 배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미래서울도시관의 경우, 2025년 말까지 개관이 목표이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시민청은 시민들을 위한 개방된 공간으로써 내외국인이 찾는 관광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며 “시민청을 방문하는 시민·관광객 모두가 지속적으로 찾게 되는 매력적인 공간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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