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영어 교육 플랫폼으로 성공한 야나두, 교육 아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대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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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어 교육 플랫폼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야나두가 교육이 아닌 헬스케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목적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다.

김정수 야나두 대표는 “교육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봤자 매출 성장에 한계가 커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시장 규모와 글로벌 진출을 고려하면 헬스케어 플랫폼 분야가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야나두가 영어 교육 플랫폼 사업을 통해 쌓은 동기부여 노하우를 교육이 아닌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대한 이유다.

이어 김 대표는 “동기부여 노하우와 기술력 기반으로 사람들에게 자기계발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야나두는 '야핏사이클'을 선보이며 M2E(Move to Earn) 플랫폼으로 사업방향 전환,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듀테크 중심이던 사업구조를 메타버스 기반 스포츠테크로 빠르게 확장한 셈이다.

야나두 교육부문 매출은 2021년 227억원, 2022년 108억원을 기록했다. 스포츠부문 야핏 매출은 2021년 64억원, 2022년 162억원으로 두 배 성장했다. 교육부문보다 야핏 마케팅 강화한 결과다. 스포츠테크의 질적성장과 에듀테크의 안정적 수익 창출로 올해 기업가치 1조원 규모로 학대한다는 전략이다.

야나두는 2022년 하반기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300억원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온라인 M2E 플랫폼 야핏사이클에 이어 오프라인 M2E인 야핏라이더를 고도화해 수익 창출에도 나섰다. 에듀테크 사업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야나두 클래스'로 언어교육 외 커리어, 머니, 취미 등 다양한 자기 계발 콘텐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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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스포츠테크 사업은 동기부여 플랫폼을 거쳐 야냐두 M2E로 진화하고 에듀테크 사업은 동기부여 커머스 야나두 클래스·커머스로 진화한다”며 “야나두 M2E 플랫폼에서 확보한 고객 동선 및 결심 데이터 기반 야나두 클래스·커머스 통해 고객 맞춤형 클래스와 고관여 제품인 운동과 교육 상품을 판매해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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